
7번째 도전이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하여 랠리에 참가했습니다 튜브레스 타이어를 준비하여 펑크에 대비했죠 30키로 좀 넘게 가다뭔가 이상해서 보니 뒷바퀴에서 실란트 액이 뿜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예비튜브를 넣어서 위기를 모면했죠 묘적령에 오르자 마자 또 펑크가 났습니다 지원조에 연락해서 미리 준비한 예비 뒷바퀴를 가지고 묘적령 가까운 곳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마자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버렸습니다 난감 그자체였죠... 또 포기해야 하나..역시 280은 나하고 맞지 않아... 묘적령을 내려 임도에서 한숨을 쉬고 있을때 구세주를 만났죠 멋진분이엇습니다 ㅎ 튜브를 하나 건내받고 감사의 말도 제대로 못하고 허둥지둥 바람넣고 출발했습니다 오히려 예정보다 일찍 144키로 지점에 7시도 안되서 도착했고 저녁먹고 바로 출발했으나......
9시부터 토하기 시작했고 매포부터는 오한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만먹어도 토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억지로 이를 악물고 간곳은 219키로 지점 (시간 오전9시) 소백산중고등학교 지원팀까지가 이번랠리의 끝이었습니다
튜브를 주신분의 말 "다같이 가야죠" 감동했습니다. 성원에 못미친 제가 한스럽기도 하지만 자신도 튜브가 없으면 실패할것인데 망설임 없이 도움을 주신 멋진분 ...복받으실겁니다..아마 완주도 하셨을겁니다. 랠리 마친지 일주일이 지나 뒤늦게나마 정신차리고 후기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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