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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진천 280랠리 예정!
접수기간 : 2021. 5. 1 ~ 5. 15
대회기간 : 2021. 6. 26 ~ 6. 27
대회장소 : 충북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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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접속자 : 8 (회원 1)
 
작성일 : 20-07-11 02:11
단양280랠리 쉽지만 힘들었던 완주후기
 글쓴이 : 캔디
조회 : 568  

2020년 21회 단양280랠리 후기

자기~~병원좀 같다와~

아내의 걱정섞인 퉁명스런 목소리

세번에 걸쳐 단양280랠리의 답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280랠리 일주일전 어머니께서 건강이 많이 안좋아 졌다는 연락을 받고

신경을 많이 썻던탓인지 월요일부터 손과발이 짜릿짜릿 감기몸살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네요

올해 신년초에 어머니께서 감기로 입원하시더니 갑자기 체력저하에 면역력까지 약해져서

한달정도 입원하셧는데 기력이 많이 약해지셧던듯 합니다

이래저래 걱정투성입니다..

감기몸살로 랠리에 참석해야하나...무리하면 깨구락지 될텐데 ㅠㅠ

아내는 동호회 지원조팀으로 합류했기 때문에 안갈수도 없고 난감해하며 안절부절 하네요

일단은 참석하기로 마음먹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주사수액을 맞고 최대한 몸조리를 합니다

금요일아침 회사출근하려다 휴가를 내고

병원에도 들려서 처방전에 비상약을 받아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단양으로 향합니다

팀에서 먼져 도착한 코스설계하신 무한질주 형님이 정문앞 주차장소를 잘 잡아 주셔서 편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번랠리의 주인공은 우리집 강아지 해리인듯 합니다


답사때 아내와 라이딩겸 강아지와 라이딩을 같이 하면서 동영상을 촬영하여 답사후기에 올렸었는데

저는 못알아보시고 강아지 해리는 다들 알아보시네요 ㅎㅎ강아지 스타 탄생~~

자전거에 배번을 매달아놓고 여기저기 인사들도 나누고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고

지원조로 합류하신 평택천리마 회장님의 캠핑텐트에서 잠을 청합니다..

편안하게 두어시간 잔듯한데 몸살기운때문에 얼굴이 퉁퉁 부어 올라 동료들이 걱정을 하는데

어쩌겟어요~~여기까지 왔는데 가는데까지 가다가 안될것같으면 그때 포기할것을 각오합니다.

저녁10시부터 검차가 시작되었는데 새벽3시가 되어도 자전거줄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열체크와 거리유지 또한 역대급 참가자인원수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280랠리 위원장님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참가자들을 다그칩니다..

새벽에 마이크로 진행을 하다보니 민원도 들어오고 마음만 바빠지네요

마스타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을 마치고 간단한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새벽3시50분 랠리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5.4.3.2.1 출~~발~~~

도로와 시멘트포장도로가 많았던 이번랠리는 실력자에겐 기록을 단축해서 즐거움을 누릴수있는

충분한 조건이 되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운동량이 적으신분들에겐 쉽지만 힘든

이상야릇한 랠리를 경험하리라 생각됩니다

랠리시작후 2시간정도만 워밍업하듯 천천히 달리면

충분한 시간과 즐길수있는 랠리가 될거라고 사전미팅때 노파심으로 예기해두었습니다

풍기인삼시장앞 지원장소까지 정말 쉴틈없이 열심히 달리던 참가자들

우리나라 280참가자들의 의욕이 정말 대단하구나 라고 생각들정도였습니다..

아무튼 단양옛길 도로업힐에서 쉬고싶었는데..끌고싶었는데..모두들 선수였던거엿죠...

앞뒤를 살펴봐도 끌바하는 사람은 보이질않고

훔~~용감하게 끌바를 시작합니다..끌바를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감기몸살로 한번빠져나간 체력이 쉽사리 충전이 되질 않기 때문이였죠

단양280랠리의 신의한수가 있다면 어림호(산정호수)의 구간이 제외되었고 첫날 날씨가 흐림으로서

용감하게 버텨낼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의한수~~^^

곤충생태체험관 지원장소까지 버텨낼수가 있었고 시간의 여유가 생겨서 묘적령싱글을 넘어갈수 있었어요

쉬운코스라도 감기몸살로 지친체력은 혼자만의 인내심과 싸워야했고 졸음과의 사투가 연속이였습니다.

단성생활체육공원에서 잠시 쪽잠을 청하려 합니다..그랬으면 좋으련만

동호회 회장님께서 캠핑용 텐트를 멋드러지게 차려놓았지만 눈만 멀뚱멀뚱 1시간정도 시간만 허비하고

다음코스로 이동합니다..

금수산임도 시멘트포장 임도갓길에서 쪽잠을 청합니다..

도저히 갈수가 없었던 ㅠㅠ 한시간같은 10분정도의 쪽잠꿀잠을 자고

매포초등학교앞 지원장소까지 도착~~

그 쪽잠꿀잠을 자면서 핸드폰이 빠졌는지도 몰랐엇습니다..

빨리전화했더니 핸드폰을 습득하신분께서 받으시네요

수원돈텔MTB 회원님께서 습득하셔서 바로 돌려받을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80km지점 가창산임도를 넘을즈음 체력의 고갈로 더이상 갈수가없어 석교리지원장소에서 포기하려했었고

식사도 뒤로한채 바로 잠을청합니다..일어날수나 있을런지,,,

1시간정도 지났는지 아내가 잠을깨웁니다.여기가 어딘지 왜 깨우는지도 모르게 멍하니 생각해보다

벌떡 일어납니다..조금씩 체력이 힘이 충전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동료들은 한시간전에 이미 이동했던터라 간단히 식사를하고 부랴부랴 출발합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고갈되었던 체력이 서서히 회복됨을 느끼면서 내 자신에게 고맙다며 부지런히 이동을 합니다.

새벽동이 터오고 별방리 지원장소에 도착하니 먼져출발했던 동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제 60km정도만 이동하면 피니쉬입니다..없던힘도 솟아나고 완주증이 눈앞에 가물거립니다~~

와~~사지원리 포장도로업힐 진짜 징글징글..다들한마디씩 합니다..길이라고는 개똥같다나 ㅎㅎ

고난의 끌바를 마치고 정상에서부터는 주구장창 임도다운을 달려봅니다..

이전의 다운과는 사뭇다른 원만한 다운이라 긴시간을 손바닥이 울릴정도로 내려왔던듯 하네요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다음카페(자전거와사람들)지원조에게 수박을 얻어먹습니다..그냥지나칠수가 없었어요~~

시원한 수박이 눈에 가물거려 실례를 무릅쓰고 한조각 달라고 합니다..

한조각이면 충분한데 한조각 또한조각 자꾸 주시네요 입에넣어도 주십니다..너무고마웠습니다..감사합니다~~^^

240km지점 마지막 제법 덩치큰 겸암산임도만 넘으면 됩니다..단양의 온달관광지도 많이 알려져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마을이름 최가동..사실 랠리때는 왜 아름다운지 몰랐습니다..

집에와서야 최가동마을에 관해 검색해보았을뿐.. 소백산자락이 온달산성을 두루두루 감싸고 있어서 그런듯합니다~~^^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를 끌바로 묵묵히 오릅니다..태양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지만 이제는 뜨겁든 차갑든

피니쉬가 눈앞에 아른거려 힘든것도 모릅니다..보발재는 작은 임도여서 그냥 스쳐지나온듯 합니다~~^^

대대리에서 후미팀과 연락을 취해봅니다..두어시간 떨어져있는듯하여

휴식도 취할겸 대대리마을회관 수돗가에서 등목도하고 열기와 피로를 떨쳐냅니다..

한시간남짓 남은시간 후미조 도착이 조금 늦어 운동장앞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혹시모를 예외적인 일이 생길지도 모를일이라

다행히 후미조가 30분정도 시간여유를 두고 운동장앞까지 도착하여 한줄로 당당히 피니쉬를 통과합니다...

다른동호회에서 다같이 피니쉬로 들어오는 단합된 모습이 생각되어 한번 해보고싶었던 모습이였습니다..

이렇게 천리마팀은 9명참가하여 1명만 가벼운부상이지만 완주를 못하고 8명이 완주를 했습니다..

천리마 회장님 가족의 지원과 동호회지원조 모두 세팀으로 이뤄진 지원으로 마음편하게 단양280랠리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감기몸살만 아니였다면 조금더 즐길수 있었을걸..아쉬움이 남네요 ㅎㅎ

그래도 다행인것이 완주라도 했으니 아쉬움이 남지만 중간에 포기했다면 허무함이 밀려오겠죠....

나름 즐긴다고 했는데 꽤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280랠리를 주최하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매회 참가자의 추억을 담아드리는 바이크포토 작가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내년 진천280랠리가 기대되는 새벽에 마무리 합니다~~^^